top of page

cowcowtiger
Music
Music

백승훈
온 세상이
성냥불 그어댄 통성냥처럼
벚나무마다 화르르
꽃폭죽터지는 봄날
우리, 그늘 마저 환한
저 벚꽃나무 아래
잠시만 쉬었다 가자
숨고를 틈도 없고
종종 걸음 치게 하던 세상일이랑
잠시 접어두고
걱정을 모르는 철부지 아이처럼
저 부신 벛꽃 그늘 아래서
우리
잠시 쉬었다 가자

Hever castle

Central park

Nocuchi Museu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