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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여

  • julice1
  • Dec 27, 2016
  • 1 min read

들려오는 노래 소리

엄마가 부르시던 연가

제주도 여행길 처음 이 노래를 들었다

지금문득 깨달은건 그때 엄만 지금의 내나이었고

아빠 떠나시고 6년후 혼자 계시던 시절

우린 엄마 항상 씩씩하다 했지만

엄마 마음 속자리한 그 그리움의 표현이었나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머물고 간 바람처럼

기약없이 멀어져간 내사랑아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라

지지 않은 사랑의 꽃으로

다시 한번 내가슴에

돌아 오라 사랑이여 내사랑아

아 -사랑은 타 버린 불-꽃

아 -사랑은 한줄기 바람인것을

아 -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 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오 사랑 오 내사랑

영원토록 못잊어 못잊어

아버지의 답가 선창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나는 부둣가엔

이슬맺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디고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 볻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 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아버지는 웃으며 돌아 가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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