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바람 될 때 모든 것을 가르치신 후에 거두어 들이시는 분 서른 여섯 수재 의사의 짧은 투병 이야기 얼마나 억울한 삷이 었을까 You that seek what life is in death, Now find it air that once...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해도 너는 내 생각속에 세월이다...

One must have a mind of winter To regard the frost and the boughs Of the pine-trees crusted with snow; And have been cold a long time To...

그 누가 묻거던 외로운 사람아 그 누가 너의 이름을 묻거던 그냥 눈물이라 해라 이슬이라 하기에는 그 순간이 너무나 짧고 비라고 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에 가슴이 아프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 누가 너의 이름을 묻거던 그냥 그리움이라 해라 눈물겹도록...

바람의 말 마종기 우리가 모두 떠난뒤 내 영혼이 당신 엎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하지는 마 나 오늘 그대 알았던 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 꽃나무 하나 심어 놓으려니 그 나무 자라서 꽃피우면 우리가 얻은 모든 괴로움이...

Two Walls Gradiva Citadel Synonym by Diana Al-Hadid

Once upon a time, 연꽃 날리고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듯 만하게 이별하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세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도 하는 이별이기에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이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김동길의 '나이가 들면' 부분 ...... 나이가 들면서 짙은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음보다는 무던함이.... 질러가는 것보다 때로는 돌아 가는 게...

양귀비 꽃 오세영 다가서면 관능이고 물러서면 슬픔이다. 아름다음은 적당한 거리에서 만 있는 것 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 안된다 다가서면 눈 멀고 물러서면 어두운 사랑처럼 활 활 타오르는 꽃. 아름 다움은 관능과 슬픔이 태워 올리는 빛이다

꽃잎인연 도종환 몸끝을 스치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마음을 흔들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저녁하늘과 만나고 간 기러기 수만큼이었을까 앞강에 흔들리던 보름달 수 만큼이었을 까 가지 끝애 모여와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