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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imate Beauty

  • Metropolitan Museum of Art
  • Sep 19, 2018
  • 1 min read

그 누가 묻거던

외로운 사람아

그 누가 너의 이름을 묻거던

그냥 눈물이라 해라

이슬이라 하기에는

그 순간이 너무나 짧고

비라고 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에 가슴이 아프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 누가 너의 이름을 묻거던

그냥 그리움이라 해라

눈물겹도록 보고팠던 이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나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이나

온통 그리움 뿐이었다 해라

그래도

그 누가 너의 이름을 묻거던

아직 이름을 짓지못한 사랑이라고 해라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피지않는 꽃이라 해라

울지않는 작은 새라고 해라

석향 김경훈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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